정해인 차기작 드라마 도중 시력 저하
디즈니+ 커넥트 줄거리 관심
킹덤 중전역 맡았던 배우 김혜준도 활약
블랙핑크 지수와 올해 초 ‘설강화’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해인이 차기작을 연기 도중 “시력이 떨어졌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얼마 전 부산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몇 번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다”고 운을 떼 현장을 다소 놀라게 했습니다.
시력 잃을 뻔한 정해인의 열연 에피소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를 준비하는 정해인은 ‘눈을 빼앗긴 자의 복수’를 그리는 작품의 주인공인 동수를 열연하며 매번 안대로 한쪽 눈을 가려야 했습니다.
그는 "제가 연기를 할 때 '컷' 하고 중간 중간에 안대를 벗긴 했습니다. 확실히 안대를 쓰고 계속 연기를 하니까 시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액션을 소화할 때 안대를 끼고 하니까 거리감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서 몇 번이나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다”라며 “계속 한쪽 눈으로만 보니까 어지럽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정해인 차기작 드라마는 한일합작 미스터리 시리즈
‘커넥트’에는 죽지 않는 신비한 몸을 가진 새로운 한 인류(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기는 설정이 담겼습니다.
신대성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공개된 ‘커넥트’ 티저 포스터에는 자칫 징그럽게 보일법한 촉수 같은 것이 그려져 있는데, 마치 일본 작품인 ‘기생수’를 연상케 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전개는 동수(정해인)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추격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일본의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1~3부가 상영되며 오는 12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입니다.
‘커넥트’ 여주 김혜준에 이목 집중
한편 이번 작품에서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며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김혜준’에게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김혜준은 최근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연쇄 살인마 케이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한국 좀비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 2에 중전 역으로 등장해 소름 돋는 연기력을 입증했는데, 어린 나이에 국모가 되는 야망 있는 캐릭터로 거대한 음모를 꾸미는 악역으로 등장해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김혜준은 이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에서 베일에 싸인 정해인의 조력자이자 '커넥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