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벌써 두번째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면서 이전에 일으켰던 여자친구와 관련된 음주사건 뿐만 아니라 도박까지 재조명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오전 1시 40분경 ‘도로 한복판에 차가 서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 잠들어있는 신혜성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아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행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가 도난 차량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의 공식입장문에 따르면 발렛 파킹 기사가 키를 잘못 전달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음주운전을 하다 잠에 들었다고 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음주운전..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해 불구속 입건이 된 바 있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097%로 면허 정지에 달하는 수준이었지만 신혜성은 “맥주 1병을 마셨고 여자친구를 데려다주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끊이지않는 구설수에 가슴앓이하는 팬들
상습 음주운전이 끝이 아닙니다. 2009년 10월에는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2007년 7월부터 다음해 8월까지 1년동안 1억 4천여 만원 상당의 도박을 했고, 벌금 1천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숙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달리 바로 다음달에 포토 에세이를 발매하고, 2개월 뒤에는 일본 활동을 시작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24년 장수돌의 불화설
지난 6월 신화 앤디의 결혼식에 신혜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앤디와 신혜성의 불화설로 번졌는데,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신혜성은 차려입고온 다른 멤버들과 달리 어두운 계열의 옷과 검정 모자를 쓴 편한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막내 앤디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합니다. 불과 결혼식 이틀전에 다리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건강이상으로 활동 중단... 그런데 음주운전?
십자인대 파열은 오랫동안 그를 괴롭혀왔습니다. 무대에서 인대 파열로 인해 수차례 쓰러지는 등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고질적인 무릎 질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대결절 등의 건강상 이유로 SBS 라디오 ‘음악 오디세이’에서도 하차하며 방송활동을 중단했지만 이번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맞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