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3개월만에 배우 선우은숙(64)가 4세 연하인 DJ 유영해(60)아나운서와 결혼 소식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64세에 재혼뿐만 아니라 전 남편 이영하의 반응에도 집중이 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이미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는데, 이 소식을 미리 전해 들은 전남편이자 배우 이영하(72)의 뜻밖의 반응도 함께 주목됐습니다.
배우 선우은숙의 재혼 스토리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소속사를 통해 11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들은 최근 혼인신고(9월 1일)와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이미 부부가 된 상태로 현재 중년 톱배우들을 포함한 많은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영재 아나운서가 11일 JTBC 인터뷰를 통해 전한 첫 만남의 사연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선우은숙이 스페셜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계기가 생기며 유영재에게 조언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잦은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유영재 아나운서가 11일 JTBC 인터뷰를 통해 전한 첫 만남의 사연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선우은숙이 스페셜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계기가 생기며 유영재에게 조언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잦은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전 남편 이영하의 쿨한 반응
이렇게 재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우은숙과 26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한 배우 이영하(72)도 이들의 사연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선우은숙이 3주 전, 이영하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자, 그는 쿨하게 “축하한다”고 답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선우은숙은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이영하가)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 주더라고요”라고 털어놨습니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72)와 결혼했지만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습니다. 당시 파경 이유에 대해 그녀는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영하의 과거 발언도 다시금 언급됐습니다. 그는 지난 MBC퀸 `굳센토크, 도토리` 녹화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은 바로 이혼"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우리는 떨어져 지내지만, 여전히 서로가 애틋한 존재입니다.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아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현 남편 유영재 누구? “라디오계 엑소”
한편 선우은숙의 현 남편인 유영재 아나운서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아내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선우은숙 씨는 정말 마음이 곱입니다. 정직합니다. 인생의 후반전, 연장전을 예쁘게, 신앙을 함께하며 살아갈 사람을 꿈꿔왔다”고 전하며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이란 게 시간이 많다고 해서 인연이 맺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사람이 잘 설정해가면 귀한 인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CBS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라디오 1등으로 만든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후 SBS 라디오 프로그램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 DJ를 맡았으며, 3년 만인 올해 3월 경인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애청자를 보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