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간의 기싸움은 사실 연예계에서 흔하다고 합니다. 2016년 당시 방영했던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여한 여배우 중 김민정과 오연서의 기싸움이 다시금 회자되면서 고소영과 이소라의 기싸움도 다시한번 재조명이 되고 있습니다.
오연서-이민정의 치열한 기싸움
지난 2016년,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엄청난 배우 라인업으로 많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돌아와요 아저씨' 는 SBS에서 방영했던 16부작의 드라마로,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당 드라마에는 이하늬, 이민정, 오연서, 정지훈, 김수로 등 다수의 이름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이들 사이에서 정말 유치한 갈등이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사건의 주인공은 배우 오연서와 이민정입니다.
그들은 당시 보도자료에 나가는 이름 순서에 서로 자신의 이름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유치한 싸움을 벌인 바 있습니다.
초기의 드라마 관련 보도 자료에는 “정지훈, 오연서, 김수로, 이민정, 이하늬” 순으로 이름이 기재되기로 결정이 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민정이 "내가 오연서보다 이름이 앞에 있어야 한다"라며 주장을 내세우면서, 제작진은 "이민정, 오연서" 순으로 바꿨입니다.
이에 이번엔 오연서가 이름의 순서에 대해서 따지게됬입니다.
결국 제작진들은 가장 나이가 많은 남자 조연배우를 시작으로 나이순으로 이름을 기재하게 됬다는 후문입니다.
그 뒤로 이 둘은 '한밤의 TV연예'프로그램에 드라마 홍보차 출연을 했는데, 당시 오연서가 눈치없는 말들을 많이 해 이민정을 정색하게 했습니다.
드라마 홍보차 나온 SBS 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오연서와 이민정에게 “정지훈의 몸매를 실제로 보니 어땠냐”는 질문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오연서가 “가슴이 빡! 복근이 빡!”이라는 답변을 내놓자, 이민정은 차가운 미소를 내보냈습니다.
이민정의 이러한 행동에 누리꾼들은 오연서가 눈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내보낸 바 있습니다.
당시 누리꾼들은 "뭐 이렇게 치졸한걸로 싸우는지...", "주연 먼저 나오는게 맞지않나", "이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여배우들의 거친 기싸움
실제로 이런 여배우들의 기싸움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전혜빈과 박주미는 여배우들 간의 신경전이 자주 있는 일이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박주미는 "여배우들이 촬영장에서도 의상 때문에 신경전을 많이 벌인다", "시상식이 있으면 좋은 드레스를 입기 위해 몇달전부터 미리 킵 해놓는 경우도 많다"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전혜빈은 스타일리스트가 알아서 했을 뿐 자신은 전혀 의상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유재석은 "아까 화장실에서 스타일리스트 분이랑 계속 얘기하시는거 봤는데요?"라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습니다.
절친 스타 사이에서도 신경전은 존재했습니다. 이소라는 KBS '해피투게더' 에서 고소영과 신경전을 벌였던 사실을 폭로한 적 있습니다.
이소라와 고소영은 드라마에서 만나 2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사입니다.
누구보다 친한 사이지만, 처음에는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소라는 매장 직원이 “’고소영 씨가 사 갔어요’라고 말해주면 그 옷은 바로 탈락이었다”면서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는데 같은 선글라스를 끼고 있길래 빼버렸다”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습니다.
이어 이소라는 “밀렸다”라며 패배를 인정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역대급 기싸움'으로 기억되는 사건도 있습니다. ‘2010 MBC 연기대상’에서 김남주와 한효주가 벌였던 신경전입니다.
당시, 김남주와 한효주는 각각 MBC <내조의 여왕>과 MBC <동이>로 대상 공동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문제는 수상 소감 때였습니다.
한효주와 김남주는 서로 클로징 멘트를 차지하려는 듯 상대의 멘트가 끝나면 번갈아 가며 계속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결국 한효주가 “끝으로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린다”라며 마무리해 선후배 간의 신경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아역배우 출신인 김새론도 시상식이 있는 날이면 아역배우들끼리 드레스 신경전을 많이 벌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치열하게 경쟁해서 이기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배우의 세계이기에 이러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는게 누리꾼들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