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5일,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캐나다로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민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과거 절친이었던 유재석이 어째서 이휘재와 방송출연을 함께 안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돌연 캐나다로 향한 이휘재-문정원 부부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쌍둥이 아들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휘재가 지난달 가족과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며 “연말까지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30년 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휘재는 2006년 불거진 ‘상상플러스’ 손가락 욕 사건부터 '층간소음 사건', 아내 문정원의 '먹튀 사건' 등 다수의 논란으로 인해 담당했던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떨어지게 됬었습니다.
결국, 제작진들은 이휘재에게 출연 제의를 중단하게 되었고 이휘재는 고정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가 됬다고 합니다.
연예 기자 출신인 이진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휘재는 해당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서 휴식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휘재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야구 예능을 찍은 바 있으며 이는 12월 쯤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평소 이휘재가 기회가 된다면 이민을 가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 이번 캐나다행이 이민이 목적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재석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차라리 복귀를 안하는게 낫다는 여론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연예계 대표 절친 '이었던' 유재석과 이휘재
유재석과 이휘재는 같은 서울예대 출신으로, 두 사람의 친분은 무명시절부터 시작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90년대 초 이휘재는 톱스타로써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는데, 이휘재에 비하면 비교적 무명이었던 유재석에게 거들먹거리거나 잘난체 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이휘재는 1990년대 후반 유재석이 슬슬 방송 활동이 늘어날 때도 더 잘 될 것이라며 격려했고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혀졌습니다.
유재석 또한, 이휘재에 대해 힐링캠프에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친구' 라는 표현으로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유재석은 그러면서 이휘재가 2015 KBS 연예대상을 수상할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포옹하는 등 주변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두 사람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최고 절친으로 유명했으나, 최근 들어 두 사람이 같이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이휘재의 선 넘은 폭로...
그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휘재의 실언과 폭로가 크게 작용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휘재는 과거, 유재석이 MC로 있던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절친인 이휘재의 뜻하지 않은 출연에 크게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유재석의 우려대로 이휘재는 치명적인 폭로를 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이휘재는 “정준하, 김한석, 유재석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 자주 어울려 다녀 에피소드가 많았다”며 기억에 남는 배우 이훈 사건을 폭로했습니다.
이휘재는 “이훈이 아내와 싸우고 나서 우리를 자주 가던 노래방으로 불렀다”며 입을 뗐입니다.
이휘재의 첫 마디를 듣자마자 유재석은 “기억이 났습니다.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했다”며 바로 알아 차린듯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이휘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이휘재는 분위기를 전환할 겸 소개팅으로 정준하의 아는 여동생들을 불렀는데, 이때 이훈의 아내가 노래방으로 찾아와 이들이 놀던 방문을 벌컥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재석이 이훈의 아내를 이휘재가 부른 소개팅 상대인 줄 알고 들어와 앉으라며 인사했다고 합니다.
이휘재가 폭로를 마치자 유재석은 “내가 결혼식 때 갔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몰랐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휘재의 폭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휘재의 두 번째 폭로는 이휘재와 유재석이 총각이었던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이른바 '생일 파티 사건'으로 불리는 내용입니다.
이휘재는 "주황색 코트에 주황색 안경을 끼고 온 유재석이 너무 촌스럽더라. 그 말에 유재석은 집으로 가 옷을 갈아입었다"며 유재석이 극소심한 A형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봐도 꼴 뵈기 싫더라"라며 애꿎은 해명을 하며 이휘재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이휘재는 유재석의 역린을 건드리는 폭로까지 해버렸습니다. 바로, 유재석의 과거 여자 취향이 현 부인(나경은 씨)와 다르다고 폭로해 버린 것입니다.
이휘재는 "유재석의 여자 취향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확실한 건 지금의 제수씨는 아니다"라고 말해 유재석은 물론이고 게스트들까지 싸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휘재는 다른 방송에서도 유재석에 대해 도 넘은 폭로를 한 적 있습니다.
이휘재는 한 방송에서 “유재석은 방송을 너무 사랑합니다. 10년간의 긴 무명 생활 동안 내공이 쌓였습니다. 잘되고 나서는 그 전에 놀았던 거 다 정리했습니다. 나랑 좀 놀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하고나 나서는 가정과 방송에만 집중한다” 라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휘재의 계속되는 폭로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절친이라도 저건 좀...", "유재석이 괜히 같이 방송안하는 이유가 있었네", "저러면 서로 득볼 게 없을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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